아~ 그러셨군요...
참고로 사이즈는 반사이즈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.(발볼그대로 유지)
한사이즈 줄일때는 발볼 반사이즈정도 줄어듭니다.
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사이즈 줄일 필요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.
소중한 구매후기 감사합니다.
----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----
발 뒤축이 거의 일자라 스트랩이나 발등밴딩이 없는 신발은 벗겨져서 신을 수가 없어 신발 선택이 정말 힘든편입니다.
수제화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 구두굽부터 거의 모든 걸 내 발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.
오래 서있는 일을 해서 5cm정도의 두툼한 안정적인 굽을 원했는데, 시중에서 그런 메리제인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.. 어차피 못 구할거 수제로 맞춰보자는 생각에 주문하게 되었네요.
원하는 굽모양을 상담했더니 모델 6677을 추천해주시더군요. 5.5cm 굽을 원했는데, 그 높이는 없어서 아쉬웠어요.
이런 메리제인 스타일 신발의 굽으로는 투박하긴 했지만 모양보다는 편하게 신는 게 우선이었기때문에 선택했습니다.
두어번 상담을 거쳐서 사이즈 및 세부사항을 선택하고 한 열흘만에 제품 받았는데,
맞춤이라는 생각에 내 발에 딱 맞을 거라고 너무 많이 기대했던 것 같아요.
변경한 굽도, 높이도, 신발 모양도 매우 만족스러웠지만, 가장 중요한 사이즈가 맞지 않더라구요.
검지손가락 하나가 쑥 들어갈 정도니 적어도 한사이즈 이상은 큰 것 같아요.
양말 신고 신어도 끼지않게 맞더라구요.
발 사이즈가 각각 240, 241mm 여서 245를 선택했는데, 발볼이 반사이즈 넓게 나온 모델이라 240 을 했어도 문제없이 잘 맞았을 것 같네요.
신발과 함께 보내준 전체깔창을 깔고 신으니 신발이 많이 헐떡거리지는 않지만, 깔창 넣고 4시간 이상 신고 서 있으면 엄지발가락 쪽이 눌려서 아파오더라구요.
불편하긴 하지만 별 수 없이 깔창 넣었다 뺐다하면서 신고 있네요.
첫 번째 주문이라 실패를 감수하긴 했어도 잘못된 사이즈 선택이 아쉽기는 하네요.
다음 신발은 더 잘 맞는 신발을 갖게 되면 좋겠어요.
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